혹시 이런 밤이신가요

떠난 사람이 아직 안 지워집니다

정리했다고 생각한 날 밤에 꼭 다시 시작됩니다.

연락처는 지웠는데 번호는 외우고 계시죠.

누가 물으면 "이제 괜찮아" 라고 답하고, 돌아서서 프로필을 확인합니다.

하나라도 맞으셨다면, 계속 읽으셔도 됩니다.

왜 혼자 생각하면 안 끝나는가

혼자 생각하면 같은 자리로만 돌아갑니다. 새로운 결론이 나오는 게 아니라 이미 아는 장면을 다시 돌려 볼 뿐입니다. 밖에서 한 번 짚어주지 않으면 이 반복은 저절로 안 끝납니다.

편지에 적히는 것
대신 이건 하지 않습니다

"며칠 안에 연락 옵니다" 같은 말은 쓰지 않습니다. 아무도 그건 모릅니다.

먼저 알려드립니다

이 편지는 그 사람의 생년월일이 있어야 씁니다. 두 기둥을 나란히 놓고 읽는 편지라서, 한쪽만으로는 쓸 수가 없습니다.
태어난 시간은 몰라도 됩니다. 생년월일만 있으면 됩니다.

서리도령의 재회편지

서리도령 · A4 4장 · 3,400자 안팎

39,900원 · 편지가 나가기 전까지는 전액 환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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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제 전에 사주팔자 · 대운 · 오행까지 전부 보여드립니다.
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가셔도 됩니다.

이게 아니라면

좋아하는데 말을 못 하고 있…결혼을 정해야 하는데 확신이…올해도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…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매일이…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버는데 왜 안 모이는지 모르…그냥 요즘 사는 게 재미가 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