혹시 이런 밤이신가요

올해도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싶습니다

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날 밤이 제일 조용합니다.

소개를 받아도 나가기 전부터 지칩니다.

괜찮은 척은 되는데, 가끔 그 척이 오래 안 갑니다.

하나라도 맞으셨다면, 계속 읽으셔도 됩니다.

왜 혼자 생각하면 안 끝나는가

사람이 안 들어오는 것과 지금이 때가 아닌 것은 다릅니다. 그런데 안에서는 그 둘이 구별되지 않습니다. 그래서 조급해지고, 조급하면 아닌 사람에게 마음을 씁니다.

편지에 적히는 것
대신 이건 하지 않습니다

"몇 살에 만납니다" 같은 날짜는 적지 않습니다.

월하노인의 인연편지

월하노인 · A4 3장 · 3,100자 안팎

32,900원 · 편지가 나가기 전까지는 전액 환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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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나가셔도 됩니다.

이게 아니라면

떠난 사람이 아직 안 지워집…좋아하는데 말을 못 하고 있…결혼을 정해야 하는데 확신이…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매일이…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버는데 왜 안 모이는지 모르…그냥 요즘 사는 게 재미가 …